개인적인 생각들 및 근황

내가 생각하는 개발자

레알윙 2020. 4. 2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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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운영서버에 반영을 해야되서 4월달에는 많은 야근을 하게되었다.(기본 퇴근 새벽 2시.. 출근 9시)

 

더불어 연구소(연구 및 사업 수주 부서)에서도 사업계획서를 쓰느라 같이 야근을 하였다.

 

게다가 연구소는 주말 출근을 하게 되는 경우 많아 힘들어하는 모습이 많았다.(+ 단순노동)

 

단순 노등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 나는 json데이터를 엑셀파일로 다운로드를 할 수 있는 웹어플리케이션을 1시간 30분동안에 만들었다.

 

아래와 같이 json데이터를 입력하게 되면 

 

view 화면

엑셀로 저장하여 정렬해서 보여준다.

다운로드한 엑셀 화면

 

 

내가 1시간 30분동안에 만든 간단한 어플리케이션이지만 연구소사람들에게는 2일동안 노가다를 해야 되는 작업들이었다.

 

1시간 30분동안 작업을 하면서 느낀점은 개발을 매우 재밌게 했다는 것이다.

 

회사에서 근래에 하는 일들은 뭔가 창의적이지 않고 공장에서 코드를 만드는 느낌이라면

 

집에서 코딩한 느낌은 '어떻게 짜야지 잘짤까?', '이렇게 해봐도 좋은데', '이러한 방식도 나쁘지 않은데?' 와 같은 흥미를 가지고 개발을 했다는 것이다. 간단한 코딩이지만 오랜만에 "잘하고 싶다"가 아닌 "재미있다"라는 느낌이 매우 강했다.

 

재미있게 개발 한 후 문득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가졌던 생각인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자" 가 생각이 났다. 나는 사용자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고, 내가 만든 프로그램을 누가 사용하게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것이다.

 

현재의 나는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지만 '잘'만들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블로그를 만들었다는 것을 생각하며, 10년 뒤 나에게 어떤 개발자라고 물을 때  "편리한 프로그램을 잘 만들 수 있는 개발자"라고 말 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하면서 만든 1시간 30분짜리 어플

https://github.com/rlawls1991/JsonChangeDownloadExc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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